허먼 밀러 의자 에어론 솔직한 후기. 꼭 사야할 필요는 없음.
허먼 밀러 에어론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년간 썼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앉아있습니다.
좋은 의자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의자가 맞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대가 컸던지. 그렇게 200만원을 주고 살만한 물건일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허먼 밀러 의자 – 뉴 에어론 후기, 구입 링크를 제공합니다.
이 포스팅은 링크를 통해 구입하실 때 쿠팡 파트너스(또는 기타 제휴 광고주)로 부터 저희는 일정 수수료를 받습니다. 주문 시 돈을 더 지불하지 않습니다.
허먼 밀러 의자 뉴에어론 후기
저는 허리가 좋지 못합니다. 의자는 좀 무리해서라도 비싼 의자를 샀습니다. 여기서 무리했다는 것은 30만원 정도입니다. 제가 기준에서 의자가 30만원이면 비싸다고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에어론은 200만원이나 하는데. 무척 궁금해졌습니다. 저런 비싼 의자 앉으면 저절로 바른 자세가 되고 마법처럼 자세가 교정되는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자세는 역시 엉망이 되었습니다. 자세는 역시 우리 마음가짐과 태도에서 나오는 듯합니다.
높낮이 조절 책상까지 구입해 일어서서 일하기도 했습니다. 인간은 편안함만을 추구하도록되어 있습니다. 높낮이 책상에 모터가 달려 있어도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앉아 있으면 계속 엎드리고 싶고, 눕고 싶습니다. 피곤한 몸은 자세를 엉망으로 만듭니다. 이건 에어론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역시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몸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장시간 앉아서 일할 때도 중간 중간 일어나 걷고 몸을 움직이는 것이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데 비싼 의자보다 낫습니다.
그래도 허먼 밀러는 다르다.
허먼 밀러 의자는 바른 자세를 다른 의자보다 유도하는 성질이 강합니다.
엉덩이가 쪼이면서 마치 어딘가에 빠져서 단단히 고정된 느낌을 받습니다. 허리는 펴지고, 바른 자세가 나옵니다. 이런 부분에서는 확실히 그 어떤 의자도 따라오지 못합니다.
평생 불량한 자세로 있던 사람이 이 의자에 앉아서 장시간 바른 자세로 일을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피곤합니다.
모두 저와 같지는 않으니 다른 분 후기도 살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목 받침이 없다.
저는 따로 25만원 주고 에어론 목받침을 구입했습니다. 목 받침 조차 비쌉니다.
목 받침이 없는 이유는 사무용이라서 그렇다는데 집에서 쓰면 생산성 보다는 컨텐츠를 소비하는데 시간을 많이 씁니다.
이 때는 마우스만 깔짝되기 때문에 책상에 발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목 받침이 없으면 목 근육이 상당히 긴장되고 나중에 무리가 옵니다.
그래서 집에서 쓰시거나 회사에서 뒤로 누울 정도의 짬을 가지신 분은 목받침은 필수입니다.
구입 방법
허먼 밀러 에어론은 일단 앉아보고 살려고, 백화점에서 충분히 앉아보고 구입했습니다. 백화점에서는 정가 그대로 받으며, 쿠팡에서는 많이 할인된 가격으로 정품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엉덩이와 무릎 사이 길이로 인해 사이즈를 선택하셔야 하는데 저는 키 180.5cm로 C 사이즈는 무릎 쪽에 마찰이 생겼습니다. 보통 B사이즈면 모두가 무난하게 앉을 수 있습니다.
허먼 밀러 의자 구입 링크
쿠팡에서 구입하시면 정가보다 훨씬 저렴한 180만원 대 가격으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목 받침은 아틀라스를 직구했습니다. 이것 또한 쿠팡이 거의 반값에 팔고 있네요. (ㅠㅠ)
허먼밀러 뉴 에어론 풀 의자 B 방문설치
아틀라스 목받침 (같은 소재, 색상 선택 가능)
마치며
허먼밀러 에어론 의자는 장시간 앉아서 일하실 때 유용한 의자입니다.
자세를 잘 잡아주는 것은 맞는데. 큰 돈을 써야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여유가 있는 분들이 사시면 만족하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나는 바른 자세를 저절로 얻고 싶고, 허리가 안좋아” “의료 기기다” 생각하고 무리해서 구입하신다면 후회하실 수도 있습니다.
드라마틱한 경험을 선사하지는 않는다는 점 유의하세요.